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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어서오세요. 공연장 옆 잡화점 양점원입니다.
구독자님은 요즘 시청하는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저 양점원은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포핸즈>를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데요. 제목부터 클래식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마구 자극하는 이 드라마는 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피아노 천재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고 있어요.
점원들이 몸담고 있는 클래식 업계의 이야기 위에 극적인 상상력을 더해 쓰인 드라마인 만큼, 매일 마주하는 익숙한 장면들이 한 편의 청춘 서사로 펼쳐지는 과정이 무척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는데요.
특히 두 주인공 강비오와 최정요가 처음으로 합을 맞추며 연주하는 ‘죽음의 무도’나, 두 주인공의 우정이 깊어지는 장면에서 연주되는 ‘신의 시간은 가장 좋은 시간’ 등, 극의 감정선에 꼭 들어맞는 적절한 클래식 곡의 삽입으로 몰입도가 한껏 끌어올려진 점도 너무나 흥미로웠어요.
드라마 <포핸즈>와 같은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분이 클래식의 매력을 접하게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잡화점 문을 활짝 열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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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덕을 부르는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
◾ 연주도 일상도 무한매력의 피아니스트, 김세현 리사이틀 업무일지
◾ 안토닌 드보르자크, 185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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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요즘 클래식 음악계에서 촉망받는 젊은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독일 출신의 율리우스 아살(Julius Asal)인데요.
아살은 2023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행보를 따라가 보면 여느 ‘젊은 피아니스트’와는 조금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국제 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린 것이 아니라,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개성을 보여주었고, 이를 눈여겨본 도이치 그라모폰이 먼저 손을 내밀었거든요.
무엇보다 그는 단순히 작품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음악을 어떤 맥락에서 들려줄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는 음악가입니다. 작곡과 편곡, 즉흥연주에도 능하고, 서로 다른 시대의 작품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는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은 아직 조금은 낯설지만, 알고 나면 다음 활동이 더욱 궁금해지는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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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우스 아살 ⓒMichael Reinic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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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DM으로 도이치 그라모폰에 캐스팅되다?!
율리우스 아살과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인연은 요즘 시대답게 조금 특별하게 시작됐습니다. 2023년 도이치 그라모폰의 A&R 담당 부사장이 알고리즘을 통해 아살을 발견한 것이 계기였는데요. (알고리즘의 축복🎉) 아살은 연주뿐만 아니라 즉흥연주와 편곡,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선보여왔고, DG는 이를 꾸준히 지켜보다가 아살이 DG 옐로우 라운지에 대타로 나와 드뷔시와 라흐마니노프를 재창조한 연주를 선보인 후 전속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DG가 특별히 주목한 건 아살의 시적인 표현력과 음악적 사고력이었습니다. DG는 뛰어난 프로그램 큐레이션과 다양한 스타일을 넘나드는 즉흥연주 능력을 그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았죠. 실제로 아살의 첫 DG 앨범은 스크리아빈과 스카를라티를 하나의 음악적 여정 안에 배치하고, 그 사이에 자신의 즉흥연주와 편곡을 더했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골라 연주하는 것을 넘어, 작품과 작품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살의 음악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죠.
🗒️ 연주만큼이나 프로그래밍이 궁금한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의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을 어떤 순서로 연주할지 결정하는 과정 자체까지 음악의 일부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리사이틀에서는 개별 작품뿐 아니라, 작품들이 어떤 순서와 조합으로 만나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그의 큐레이션 감각은 이번 10월 한국 투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수원과 강릉에서도 투어 공연을 갖는데, 세 공연의 프로그램이 모두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거든요. 아살만의 즉흥곡이 포함되어 있는 곳도 있어, 한 투어 안에서도 공연마다 조금씩 다른 그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예술의전당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첫 번째 소나타와 마지막 소나타를 양 끝에 두고, 그 사이에 버르토크와 레라 아우어바흐의 국내 초연작을 배치했습니다. 고전에서 20세기를 거쳐 동시대 음악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 역시, 서로 다른 음악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아살만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이에요.
😎 클래식계의 아이돌에게 입덕 완료!
율리우스 아살의 SNS 채널을 보면 연주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것은 물론, 팬들이 태그한 게시물에도 빠르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음악가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일상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에 마치 아이돌과도 같은 외모까지 더해지니 여러모로 시선을 끄는 연주자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조금 더 들여다보면, 외적으로 보여지는 매력 이상의 깊이와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탄탄한 음악적 기반이 있는데요. 음악가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 말보다 먼저 피아노를 배웠고, 이후 안드라스 시프를 사사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깊이를 쌓았죠. 한국과의 인연도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휘자 장한나의 선택을 받아 대전 그랜드 페스티벌에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초청받았고, 2024년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에 초청받아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무려 6곡의 앙코르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는데요. 이쯤 되면 실력은 물론, 관객의 마음까지 제대로 ‘조련하는’ 피아니스트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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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첫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리사이틀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리사이틀은 대구와 서울에서 펼쳐졌는데요. 준비 과정부터 공연 당일까지, 놀라운 자극과 반짝거리는 순간이 가득했던 <김세현 피아노 리사이틀>의 여정을 구독자님께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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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김세현과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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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 OFF 구분 없이 무한 생성되는 만 19살 피아니스트의 매력일지
지난 8월 말, 크레디아클래식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김세현 앨범 발매 및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김세현과의 첫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그는 바쁜 일정으로 간담회 당일 오전 한국에 도착했고, 장거리 비행으로 무척 피곤했을 텐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기자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는데요. 이후 이어진 다양한 인터뷰와 방송 출연에서도 김세현은 진중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출연하는 곳마다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큰 화제를 모았던 ‘손석희의 12시’ 출연 당시, 손석희 아나운서는 물론 방송국의 모든 PD와 스태프들까지 “허투루 하는 말이 없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어떤 상황에서도 조용하고 차분할 것 같은 피아니스트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매력의 순간도 많았는데요. 피아노 셀렉을 위해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난 어느 날, 복잡한 쇼핑몰 안에서 길을 잃은 아티스트에게 위치를 묻자 “저는...팝콘 냄새가 나는 곳에 있어요”라는 명쾌한 힌트에 공연장 건너편 영화관으로 헐레벌떡 뛰어가며 한바탕 박장대소를 터뜨렸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또 일정을 마친 뒤, 평소 파스타를 즐겨 먹는 그를 위해 잡화점 사무실 근처 생면 파스타 맛집에 간 날은 상상 이상으로 파스타를 맛있게 먹는 김세현의 모습에 괜스레 뿌듯했던 기억도 남아 있네요.
🎹 “저 오늘은 앙코르 10개 할 거예요”
드디어 리사이틀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 공연 당일, 김세현은 피아노 두 대로 연습을 반복하며 리허설 종료 직전까지 신중하게 피아노 셀렉을 진행했습니다. 연주에 완벽하게 몰입한 피아니스트 못지 않게 물 흐르듯 흘러가는 놀라운 집중력의 관객분들 또한 공연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주었고, 김세현은 이에 화답하듯 무려 6개의 앙코르를 선보였습니다.
전날 대구 투어로 피로도가 쌓였을 텐데도 이어지는 서울 공연에 대한 아티스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세현의 스승, 백혜선 교수님은 리허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시며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죠. 리허설이 종료된 후에도 김세현은 조율사 선생님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토론을 마친 후에야 겨우 휴식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객석의 열기보다 강렬한 김세현의 압도적인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쉬지 않고 연습과 연주를 반복하는 그를 위해 베테랑 매니저님은 물과 샤인머스캣을 상시 대기시켜 두었는데요. 커튼콜 직전, 샤인머스캣 한 알을 입에 쏙 넣고 무대로 나가는 진귀한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앙코르! (라고 쓰고 3부라고 읽는다.) 모두를 놀라게 한 무려 10개의 앙코르가 펼쳐졌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저 오늘은 (앙코르) 10개 할 거예요”라는 말이 실제로 지켜진 순간이었어요. 마지막에 조용히 피아노 덮개를 닫는 것으로 오늘 공연이 정말 끝났음을 관객에게 먼저 알리는 센스, 커튼콜 문 찍먹(?)을 2N번 반복하는 풍경은 아마도 꽤 오랜 시간 기억될 명장면이지 않을까요? (이 자리를 빌려, 무대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끊이지 않은 앙코르까지 더해 사실상 3부로 구성된 <김세현 피아노 리사이틀>이 종료된 후, 이틀 연달아 고생한 손을 연신 주무르면서도 스태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던 김세현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논클래식 위주의 공연을 주로 담당해온 제게는 배울 점도, 충만한 순간도 가득했던 절대 잊지 못할 공연이었습니다. 단 한 명의 아티스트가 무한대의 매력을 뽐내며 수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새삼스럽게 예술의 위대함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과정이기도 했답니다. 벌써부터 곧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 계속될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음악 여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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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년 오늘은 드보르자크가 태어난 날(9/8)입니다. 지난 80호에서도 소개했던 체코 대표 작곡가 드보르자크는 ‘신세계로부터’, ‘슬라브 무곡’, ‘유모레스크’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곡가죠. 4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그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드보르자크의 185번째 생일을 맞아, 구독자님께 소개하고 싶은 두 곡을 꼽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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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체토, Op. 74
드보르자크가 비올라 연주자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메타나가 이끈 프라하 가설극장의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 단원으로 약 9년간 활동한 이력이 있죠. 그래서일까요, 그의 실내악 작품을 살펴보면 비올라의 비중이 높은 곡이 꽤 많습니다.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연주되는 이 곡은, 드보르자크가 같은 집에 살고 있던 젊은 화학도 요제프 크루이스와 함께 연주할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다만 아마추어 연주자인 크루이스가 어려운 난이도에 난감해하자 한결 쉬운 버전(Op. 75a)으로 다시 작곡했고, 훗날 이 곡은 ‘낭만적 소품’으로 재창조되었습니다. 그의 인품을 엿볼 수 있는 일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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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Op. 44
“드보르자크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를 한 번 살펴보게. (…) 이토록 넘치는 매력과 창조적 재능이 빚어낸, 이보다 더 훌륭하고 신선한 인상을 주는 작품을 찾기란 쉽지 않을 걸세.”
- 브람스가 그의 친구 요아힘에게 보낸 편지 中
1878년 1월, 단 2주 만에 작곡된 이 곡은 독특한 편성이 특징적입니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콘트라바순, 호른으로 이루어진 관악 파트에 첼로, 더블베이스가 더해졌죠. 강연 중에 “모차르트의 음악은 달콤한 햇살 같다”라고 언급했을 만큼 모차르트를 존경했다고 알려진 드보르자크답게, 모차르트 세레나데의 영향을 받아 작곡된 곡이라고 합니다. 체코 민족주의적 색채를 덧입혀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 작품,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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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꼭 맞는 공연은 어떤 무대일까요? 9월 클래식 무대를 채우는 피아니스트 김세현, 박종해, 율리우스 아살 공연 중 내 취향에 가장 맞는 무대를 찾아주는 클래식 공연 관람 성향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이미 무대를 마친 김세현은 음반 청취 링크로, 박종해와 율리우스 아살은 예매 링크로 이어져 테스트 결과에 맞는 음악과 공연을 바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서촌풍류 2026 시즌2>가 3개의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습니다. 간송미술관 '우리 옛 미술 이야기', 한국민화학교 '민화의 힘, 한류의 열풍', 을유문화사 '현대 예술의 거장'으로 구성되며, 클래식 칼럼니스트 유윤종, 미술 전문기자 안동선, 영화 평론가 임세은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9/17(목), 10/15(목), 11/19(목), 12/17(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시즌, 서촌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와 함께해 보세요.📚
✔️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 대니 구 <HOME>,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 Bach Society> 그리고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같은 따뜻한 연말 공연들의 티켓이 곧 오픈될 예정입니다. 연말을 물들여줄 크레디아의 크리스마스 공연 라인업과 자세한 소식은 곧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9/12(토)~9/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에 크레디아가 참여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하는 자리인데요.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GS아트센터 등 다양한 공연·문화 기관과 굿즈 스튜디오 40여 곳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크레디아만의 특별한 굿즈도 판매하니 많이 놀러 와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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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옆 잡화점>은
매달 둘째&넷째 화요일에 오픈합니다.
잡화점 운영하는 사람들:
묘점원, 혬점원, 둥점원, 현점원, 양점원, 셩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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