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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어서오세요.
공연장 옆 잡화점 둥점원입니다.
어느덧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훌쩍 지나가버린 5월. 잡화점은 가정의 달을 꼭 닮은 <디즈니 인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 '뚜띠를 찾아라'>, <블링블링 캐치! 티니핑 심포니>를 성황리에 마치고 연이어 새로운 공연들을 준비 중이에요. 둥점원은 5월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제게 ‘프랑스 유학’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게 한 은사님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고3 시절, 클래식을 계속할지 말지 심각하게 고민하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간 음악캠프에서 만난 프랑스인 선생님이셨는데요. 캠프 마지막 날 식사 자리에서 ‘이제 악기를 안 해도 될 거 같다’는 제 고백에 “어떤 것이 너를 힘들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 난 네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해. 프랑스로 오지 않을래? 네가 와준다면 난 너를 가르칠 준비가 되어있어” 라고 말씀해 주셨고, 선생님의 다정한 위로는 둥점원의 현재가 되었답니다.😍 실제로 레슨 때마다 용돈을 챙겨주시던 다정한 스승이셨어요.🎁
누군가가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의 특별한 힘이 새삼스럽게 와닿는 이번 주, 구독자님에게도 오늘의 잡화점이 일상의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잡화점 문을 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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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음악가를 만든 위대한 스승들
◾ 하루도 안 쉬고 공연하고 싶어요! 클라라 주미 강 기자간담회
◾ 마일스와 트레인, 재즈 거장들의 1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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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제자라고 알려진 루스 슬렌친스카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불과 4세에 데뷔한 그녀는 1934년, 라흐마니노프를 만났다고 하죠. 부상으로 쓰러진 스승을 대신해 대신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라흐마니노프가 선물한 목걸이를 늘 착용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고 해요.
“무언가를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제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 연습하며 마침내 자신의 것이 되었을 때, 비로소 그것을 보여줄 수 있죠.”
90대까지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슬렌친스카는 라흐마니노프의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연주했다고 하는데요. 스승의 가르침을 이어온 그녀의 음악도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두터운 애정을 나눈 스승과 제자가 있습니다. 지난 50호에서 소개했던 미샤 마이스키와 장한나가 대표적인데요. 오늘은 다가올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깊은 가르침으로 또 다른 거장을 길러낸 위대한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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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 딜레이 ©The Long Island Violin Sh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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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장이 된 제자만 N명, 도로시 딜레이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도로시 딜레이는 수많은 거장을 키워낸 전설적인 스승입니다. 그녀의 제자로는 이차크 펄만, 길 샤함, 미도리, 사라 장 등이 있죠. 그녀는 단순히 테크닉만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학생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자유로운 교육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장애를 가진 13살의 이차크 펄만이 독립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미술교육을 받기를 추천했으며, 박물관과 야구 경기장에 데려갔다고도 해요. 심지어 운전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다고 하죠. 사라 장은 그녀에 대해 “온화하고 너그러우며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자 엄격한 스승”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가들의 어머니’, 나디아 불랑제
20세기 음악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나디아 불랑제는 작곡가이자 지휘자, 그리고 교육자로 활동했습니다. 나디아 불랑제 또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강요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에 맞는 음악적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일까요? 그녀의 제자 명단은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데요. 거장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가인 필립 글래스, 미국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론 코플랜드와 누에보 탱고를 창조한 아스토르 피아졸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거장들이 한 스승의 문하에서 배출되었다는 점은 무척 놀랍습니다. 불랑제는 늘 제자들에게 음악가로서의 색깔과 고유의 사고방식을 찾아가도록 가르침을 전했다고 하죠.
🧬 대를 이어 흐르는 음악의 유전자, 조르주 에네스쿠부터 나이젤 케네디까지
음악계의 계보는 하나의 거대한 강물처럼 흐르곤 하죠. 루마니아의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인 조르주 에네스쿠는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인 예후디 메뉴인을 길러낸 스승이기도 한데요. 11살의 소년 메뉴인이 에네스쿠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직접 그에게 찾아가며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단순한 사제지간 그 이상이었습니다. 메뉴인은 훗날 에네스쿠에 대해 “그는 나에게 단순히 바이올린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일깨워준 분”이라고 고백하기도 했죠. 그리고 메뉴인은 다시 ‘바이올린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나이젤 케네디를 발굴했습니다. 특히 메뉴인은 어린 케네디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사비로 학비까지 지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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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혹시 처음 맡았던 업무나 프로젝트를 기억하시나요? 저 혬점원은 클라라 주미 강 &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로 입봉을 했는데요. 당시 팬데믹으로 투어 공연이 취소되거나 무관중 공연으로 대체되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라는 연주자에게 깊이 매료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는 5월, 피아니스트 김선욱과의 듀오 리사이틀 투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그녀는 여전히 단단하고 진솔한 음악 세계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날 나눈 이야기 중 공연을 기다리며 읽어볼 만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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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 현장에서의 클라라 주미 강 ©무지카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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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프로그램을 보면서, 레퍼토리가 점점 더 넓어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구성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조화와 대비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이번에 레스피기나 바인베르크처럼 대중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을 포함했는데요. 바인베르크는 홀로코스트의 아픔을 겪었으며, 피난과 희생의 슬픈 사연을 간직한 작곡가입니다. 음악적인 성격을 굳이 비유해 보자면 쇼스타코비치와 가장 가까운 작곡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1차 세계 대전의 깊은 슬픔을 담은 레스피기의 작품을 중간에 배치했고요. 공연의 시작은 베토벤 소나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대화로 열게 되었습니다. 내년이 베토벤 서거 200주기이기도 하고,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전곡 앨범을 발매하기도 해서 의미가 큰 작품이거든요. 프로그램 중간에 비교적 무거운 작품들이 들어가는데, 그럼에도 저는 그 끝은 항상 사랑과 희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슈트라우스가 20대에 작곡한 젊고 영웅적인 성향을 가진,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나타를 마지막 곡으로 골랐어요. 중반부의 어두운 프로그램과 대비되는, 희망이 넘치는 곡으로 공연을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 김선욱 피아니스트와는 5년 넘게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김선욱의 장점, 그리고 두 분의 앙상블이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너무나 많은 장점을 가진 연주자입니다. 저는 바이올린 독주에서 피아니스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선율 악기인 바이올린을 피아노가 음악적, 화성적으로 빛나게 해주는 역할이기도 하거든요. 특히 레스피기와 슈트라우스 소나타는 김선욱 피아니스트를 보고 선택한 곡들이에요. 피아노가 관현악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제 주변의 수많은 음악 동료 중에서도 음악가로서의 모든 걸 타고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하루의 모든 시간이 음악인 연주자이거든요. 그런 연주자가 제 주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영감이 됩니다.
🎻 무려 11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저희가 연주를 하루도 쉬지 않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공연장 휴관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연주가 있는데요, 저는 투어를 하면서 느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연주가 나아진다기보다는, 에너지가 올라간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하루를 쉬게 되면 오히려 쳐질 수 있기도 하고요, 마지막 연주 때 제가 어디에 도달해 있을지가 늘 궁금해요. 11번이라는 공연 횟수가 저와 김선욱 피아니스트 모두에게 도전이기도 하지만, 이번 투어가 끝난 후 저희의 음악적 합이 얼마나 더 좋아졌을지, 다음 공연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 콩쿠르 수상자 등 음악계에 새로운 얼굴이 꾸준히 등장하는 데도, 늘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통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과 안정감이 생길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솔리스트라는 직업이 매 연주마다 평가받는 직업이다 보니, 결코 안주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저 눈앞에 놓인 것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지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관리하며 잘 쉬는 것도 중요하죠. 후배들에게도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레퍼토리가 자산이고, 지치지 않는 것이 실력이라고 이야기해 주려고 해요. 어차피 3~40년 더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연령대나 경력으로 보면 한참 전성기라고 볼 수 있는 시기에 계십니다. 본인은 지금 어떤 감정이시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연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제가 체력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닐까 하는 점에서는 전성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을 제 전성기의 정점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해요(웃음). 저는 제 전성기가 50대에 오기를 바라고, 혹은 그 전성기가 앞으로 30년쯤 쭉 이어졌으면 좋겠거든요. 이제는 100세 시대인 만큼 건강하게 오래도록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는 피아니스트나 지휘자보다 연주자로서의 수명이 훨씬 짧아 왔었는데, 저는 그걸 좀 깨보고 싶어요. 70대가 되었을 때도, 비록 지금 같은 물리적인 전성기는 아닐지라도, 부상 없이 꾸준히 연주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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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재즈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와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모달 재즈와 하드밥, 퓨전 등 재즈의 흐름 자체를 바꾸어놓은 혁신가 마일스 데이비스, 폭발적인 즉흥 연주와 영적인 음악 세계로 현대 재즈의 지평을 넓힌 존 콜트레인.
동갑내기이기도 한 두 사람은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Kind of Blue>를 함께 녹음했지요. 오늘은 위대한 두 재즈 거장의 음악과 함께 소울풀한 재즈의 리듬에 빠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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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일스 데이비스 - So What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연주)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이 함께 참여한 앨범 <Kind of Blue>의 첫 번째 트랙으로, 가장 유명한 재즈 곡 중 하나입니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절제된 트럼펫 연주와 존 콜트레인의 폭발적인 색소폰 연주의 대비가 매력적인 곡이죠. 이 곡의 제목은 도입부에서 베이스가 질문을 던지면, 관악기들이 '빰-빠' 하고 대답하는 부분이 마치 "So What?(그래서 뭐?)"이라고 시크하게 답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들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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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컨, 조니 머서 - I’m Old Fashioned (존 콜트레인 연주)
재즈 색소포니스트 존 콜트레인은 재즈 팬들 사이에서 ‘트레인(Trane)’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요. 그의 성(Coltrane)에서 따온 별명이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기관차(Train)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이기도 하죠. 오늘 들려드릴 곡은 그의 애칭을 딴 명반 <Blue Train> 중 가장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트랙인 I’m Old Fashioned입니다. 재즈가 어려운 분도 듣기 어렵지 않은 부드러운 곡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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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을 기념하여 공연과 행사들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존 콜트레인의 아들이자 색소포니스트인 라비 콜트레인이 참여하는 <Miles and Trane at 100> 투어는 6~7월 미국을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 열리고요. 미국의 여러 오케스트라 역시 두 거장을 기리는 헌정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레디아클래식클럽 서촌풍류 시리즈의 하나로,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를 펴낸 을유에서는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을 조명하는 강연을 연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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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목요일을 풍류로 채우는 시간, <서촌풍류>가 5월에도 이어집니다. 간송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의 아름답고 흥미로운 문화유산 이야기를 느끼고 배우는 특별한 강의! 오는 5월 14일에는 ‘초상화, 그림에 담긴 조선성리학’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문화사와 미술사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니 서촌으로 놀러 오세요😍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이 2021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투어로 돌아옵니다. 고전에서 20세기를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 두 거장의 깊어진 호흡과 케미를 5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TOUR: 세종(5/19), 제천(5/20), 부천(5/21), 평택(5/22), 동해(5/24), 강릉(5/26), 성남(5/27), 대구(5/28), 부산(5/29), 익산(5/30))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대구(5/26), 광명(5/30)에서 특별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바흐,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까지! 비올라의 따뜻한 음색과 피아노의 섬세함이 어우러진 밀도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특유의 따스하고 다정한 선율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Peacefully> 투어가 의령(5/22), 을숙도(5/23), 공주(6/12), 울산(6/17)에서 이어집니다. 5월의 싱그러움을 머금은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과 함께, 일상 속 평온한 휴식을 만끽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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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옆 잡화점>은
매달 둘째&넷째 화요일에 오픈합니다.
잡화점 운영하는 사람들:
묘점원, 혬점원, 둥점원, 현점원, 양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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