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2일 오픈했습니다. 어서오세요, 공연장 옆 잡화점 솔점원입니다. 어느덧 2021년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네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잡화점 구독자였던 제가 점원이 되어 편지를 쓰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작년 겨울, 연주자 소식에 목말라 크레디아 인스타그램에서 방황하다가 ‘공연장 옆 잡화점’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공연장 또는 공식 채널들에서는 알 수 없었던 공연기획사 직원들의 하루라든가, 새로 시작한 취미라든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써 내려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참 좋았어요. 코로나로 멈춰버린 세상에서도 음악은 계속되어야 하고, 계속되고 있다는 점원들의 편지에 ‘아, 그렇지.’ 하고 공감하면서요. 여러분이 잡화점에서 듣고 싶은 소식은 무엇인가요? 점원들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새로 생긴 문화공간, 해외 공연계 소식, 음악 영화, 연주자들과의 에피소드 등등…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만큼, 점원들은 구독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러니 오늘 레터에선 아래 설문에 꼭 참여해 주세요. 진심을 담아 다음 편지를 보내 드릴게요! 오늘의 편지가 여러분의 화요일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아니 시원하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에 두 번, 거창하진 않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잡화점 30호 문을 엽니다. #속닥속닥 #오늘의소식 #멋있으면다언니 #걸크러쉬특집 ⓒ Agarthe Poupeney 근래 일명 ‘국뽕’이 차오르는 소식을 많이 전해드렸던 것 같아요.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연주자들이나 콩쿠르에서 좋은 소식을 얻은 연주자들 말이죠. 이제 식상하다는 의견을 점원들과 주고 받던 중 낭보가 있어서 말을 꺼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발레리나 박세은이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에투알)이 되었다는 소식은 다들 들으셨죠? 로미오와 줄리엣의 개막공연을 마친 후 발표 되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어로 ‘별’을 뜻한다는 에뚜알(Étoile), 줄리엣으로 분한 그녀를 보면 정말로 별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움직임에 넋을 놓고 보게 됩니다. 파리오페라발레단은 93년 딱 한번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내한한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관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최정상의 발레단입니다. 그 역사는 루이 14세 시대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대단하죠? 발레 <지젤>이 탄생된 발레단이기도 하고요. 영화 <블랙스완>의 안무가이자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남편 벤지멩 밀파에가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었구요. 한국과의 인연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가 2000년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최초로 입단하여 주목을 받은바 있죠. 그는 쉬제(Sujet, 솔리스트)까지 올라간 후 은퇴하였는데요. <카드리유-코리페-쉬제-프리미에르 당쇠즈-에뚜알>, 이 다섯 개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승급시험을 거치는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에투알까지 오른 박세은이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는지 이제 실감 나시나요? 한예종에서도 연습벌레로 통했다던 박세은, 역시 재능은 노력과 함께 더욱 빛나나 봅니다. 관련하여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링크 걸어둡니다. 멋진 언니죠? 멋있으면 다 언니! 그래서 오늘은 멋진 언니들 이야기 좀 더 해볼까 해요~ 각기 점원들이 좋아하는 여성 예술가들을 꼽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분을 좋아하시나요? 썬점원: 올타임레전드 첼리스트 중 하나인 자클린 뒤 프레! 아름다운 외모와 상반된 파워풀한 연주로 잘 알려져있죠. 영국인이어서인지 비극적인 멜로디가 그녀의 삶과 잘 어울려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자클린이 연주한 엘가 첼로 협주곡 연주는 더욱더 마음에 와닿는것 같아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근육병으로 짧은 생을 보냈지만 그녀의 연주는 오래 남아있죠. 그녀의 삶을 회고한 책에는 그녀가 하루에 두세시간 열정적이게 연습했다고 해요. 생각보다 짧은 연습시간에 놀랐었는데, 그녀의 시간은 누구보다도 빠르고 열정적이게 흘러간 듯 싶네요. 혬점원: 저는 올해 80세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요정같은 분위기와 좌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연주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아르헤리치 언니(!!)에게 마음을 빼앗긴 지 오래랍니다. 1950-60년대 당시 제네바, 부조니, 쇼팽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고 19살에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첫 음반을 발매한 살아있는 전설! 그 전설이 아르헤리치가 3살 때 어린이집에서 한 남자아이의 ‘넌 피아노 못 치지!’라는 약올림에 한 번도 쳐보지 않았던 피아노로 달려가 늘 듣던 자장가의 멜로디를 쳐낸 순간 시작되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그때놀려줘서 #고마워요진짜루 연주 스타일 때문에 피아노의 마녀라 불리기도 하는 아르헤리치이지만, 2019년 내한공연 당시 만나뵜던 그분은 막내 스탭이었던 제게도 정말로 친절하고 스윗한 ‘피아노의 천사’였다는 사실! 울언니의 스윗함, 모두 알아주세요! 솔점원: 저는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의 팬인데요. 파워풀한 터치에 그렇지 못한 평온한 표정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화려한 드레스 대신, 셔츠와 바지, 가죽자켓을 입고 수수한 얼굴로 연주하는 그녀의 모습은 진정한 ‘프렌치 시크’를 보여주는 듯해요. #멋이란게_폭발한다 그녀는 음악가 외에도 두 권의 책을 낸 작가이자, 길 위에서 만난 늑대를 키우고, 늑대보호센터까지 설립한 환경보호 운동가입니다. 당신.. 정말 멋진 사람…! P.S 언니는 아니지만, 지난 주말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바리톤 김기훈이 아리아 부문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소식도 함께 전해드려요. :-) 예선에서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죠! by.묘점원 #점원의하루 #업무일지 #신박한창고정리 #공연기획자는공연만하는줄알았지 2주 전 무척 더웠던 어느날, 저희 점원들은 경기도 모처에 있는 회사 물품 창고를 정리하러 다녀왔답니다. 크레디아 27년 역사만큼이나 오랜 기간 축적된공연 및 무대 소품, 악보, 음반 등 제작했던 MD 제품들, 사무실 집기 등을 세 개의 컨테이너에 보관해오고 있었던 건데요. 혹시나... 언젠간 쓰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보관해두었지만 결국은 창고 안에서 먼지만 쌓인 물품들을 싹 정리해보자,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공연기획사에 들어오려면 체력은 필수 세 칸의 컨테이너 창고에는 점원들의 추억이 서린 물건들이 참 많더라고요. 앙상블 디토의 음반들과 대형 액자, 10주년 기념 패키지인 디토 박스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마다 무대를 꾸며주었던 꽃장식과 무대 전식이 꽤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 사라 장 리사이틀 투어 당시 방문한 10여개의 공연장마다 끌차로 끙차끙차 옮겼던 대형 꽃 화분도 한켠에 있었고요. 한예리 배우가 출연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의 가로등 소품은 매 투어 때마다 회사 차에 가득 실어 운반했는데요, 가로등과 연결되어 있는 전선까지 안전하게 옮기려면 한 번에 두명씩 달라붙어야 했답니다. 그리고 (제 기준) 무대 소품의 끝판왕! 핑크퐁 클래식 나라 공연에 사용된 핑크퐁과 아기상어 탈, 그리고 주관객층인 어린이들이 앉을 공연장 방석, 무대에 올라가는 나무 박스들과 음표 모양의 설치물들을 보자마자 공연장 복도에서 비에 젖은 방석 수백 장을 닦고, 소품들을 낑낑대며 옮겼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허리와 어깨가 괜히 쑤셔오는 느낌도 받았답니다. #공연기획자의 #체험삶의현장 하지만 상념에 잠기는 건 사치! 사무용집기와 오래된 음반들,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식들을 모두 버리기로 하고 1층과 2층에 있는 컨테이너를 지게차로 오르내리며 땀흘린 결과, 컨테이너 세 칸을 하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답니다!!! 잘 비워내야 그 자리에 더 좋은 것들을 채울 수 있을 테니까요. 차마 버리지 못한 것들, 다시 꿈꾸는 공연 그런가하면 버리지 않고 사무실로 가져온 것들도 있습니다. 바로 파크콘서트 용으로 제작해두었던 우비와 돗자리인데요. 한국의 BBC Proms를 꿈꾸며 11년 전 시작된 야외 클래식 콘서트의 정수, 파크콘서트가 작년까지 2년동안 “파크”에서 열리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던 아이템들로, (2019년에는 태풍 링링 때문에 급하게 체조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었죠) 올해에는 돗자리를 쓸 일이 있기를 바라며 차에 바리바리 실어서 가져왔답니다. 아참, 우비는 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정리붐을 일으키고 있는 TV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버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버려야 하는 물건들을 사진으로 남겨 전달하며 정리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사실 이번에 공연 물품들을 버리면서 지나간 공연을 기념할 수 있는 매개체가 사라지는 것 같다는 느낌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것처럼 꼭 실물로만 지나간 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건 아니니, 크레디아 27년 공연의 역사는 credia.co.kr 사이트에서 추억하기로 해요. by.혬점원 #지금이순간 #BGM #돌아온홍교수님 #진호의책방_잡화점편 안녕하세요 첼리스트 홍진호입니다. 저는 올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여러분과 만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상반기 시리즈로 연재 중인 온라인 콘서트 ‘진호의 책방’인데요. ‘진호의 책방’은 소개하고 싶은 책을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나누는 북콘서트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소리꾼 이희문, 기타리스트 영소, 카운터테너 최성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그리고 하림님과 무대를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클래식 악기 연주자가 경기민요, 대중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음악을 그것도 매달 함께 협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과 음악,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했던 ‘진호의 책방’을 통해 매달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기분으로, 집 안 서재에서 이야기하듯 편안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죠. 5명의 비범한 아티스트들과 동갑내기 친구 다니엘 린데만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우리가 얼마나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조금씩 꽤 닮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구요. 6월 28일(화), 책방의 마지막 문이 닫히면, 이어 7월 21일(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첼로 탄츠> 라는 부제로 첼로 리사이틀을 준비합니다. 예술의 전당이 지닌 상징성과 콘서트홀의 규모에 첼리스트로서 설렘과 압박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어요! 클래식 음악이 지닌 고유의 정교함 속에서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도 함께 해주실거죠? 오늘은 음악과 함께, 책도 함께 소개해드려요. 이 음악들을 들으며, 제가 추천하는 책도 함께 읽어보세요. 슈타인 가아더 <소피의 세계> 철학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사라지게 만든 책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죽음뒤에도 삶은 존재하는가? 등 삶의 근원적 문제들을 열다섯 살 어린 소녀 소피를 통해 아름답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존엄성의 가치가 위협되는 현대 사회에 ‘생각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듣는 브람스 스트링 콰르텟 2번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대학의 에버하르트 펠츠 교수님과의 수업 때 배웠던 곡이라, 개인적으로 더욱 애정을 갖고 있는 곡입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고 꾹꾹 누르며 참았던 수많은 감정들을 음악으로 토해내는 브람스의 진심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시모어 번스타인•앤드류 하비 <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올해로 94세가 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그리고 음악가들의 위대한 스승으로 알려진 시모어 번스타인의 인터뷰가 실린 책인데요, 자신만의 ‘영혼의 저장고’에 접속하여 고독 속에서 자신을 살찌우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영혼의 친구와 동물들의 재능에 마음을 열고, 마지막으로 그것들을예술로 승화시킨다는 이 시대의 위대한 거장을 통해 예술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매사에 얼마나 진실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지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함께 듣는 베토벤 월광 소나타 1악장 시모어 번스타인의 연주로 들은 월광소나타는 비극적인 어둠이 아닌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마침내 따듯한 빛을 맞이하는 희망적이고 편안한 순간을 만끽하게 해줍니다. by. 홍교수 #아_맞다! #크레디아피셜 #라비던스밋츠디오케스트라 #임동혁_아르헤리치페스티벌 ◼ 라비던스 예술의전당 데뷔 무대 <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 공연이 6월 27일 (일) 3시, 7시 30분 2회에 걸쳐 펼쳐집니다! 라비던스의 <PRISM>앨범에 수록된 신곡들도 선공개 된다니 마음이 두근두근 하네요 💕 ◼ 올 여름 누구보다 뜨겁게 공연에 임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29일(화) 금정문화예술회관에서 11시 마티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부산 시민 여러분~ 대니의 에너지를 받을 준비 되셨습니까? ((네!!)) ◼ 독일로 돌아간 도토리 잃어버린 다람쥐 임동혁이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아르헤리치 페스티벌에 참여 한다는 소식 전합니다! 6월 23일(수) 에는 생상스의 피아노 7중주 작품번호 65를 연주하고, 27일(일) 에는 쇼팽 녹턴 작품번호 27, 쇼팽의 스케르초 2번 작품번호 31 연주한다는 소식! 한국시간 익일 새벽2시에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관람 가능하다고 하니 올빼미족들은 꼭 보세요! 🐿 ◼ 열정뿜뿜 에스메콰르텟이 브뤼셀의 음악축제인 뮤직트로아(Musiq3)에서 두 번의 연주를 합니다! 6월 26일(토)에는 아르보 패르트의 프라트레스, 멘델스존 옥텟연주를, 그 다음날 27일(일)에는 모차르트 불협화음 사중주 연주 그리고 피아니스트 한지호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퀸텟 작품번호 57을 연주합니다! 해외에서의 크레디아 아티스트들의 만남이라니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 애플뮤직이 무손실 음질과 공간음향 돌비 애트모스로 진정한 입체 음향과 선명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이면 어디서든 눈앞에서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경험하신 분들 진짜인가요? 알려주세요! 크레디아 아티스트의 연주도 풍부한 3D 사운드로 감상할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 ◼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음악이 산을 굽이굽이 타고 내려오는 곳, 평창 대관령음악제가 7월 시작됩니다. 클럽발코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악제 투어, 2021 평창대관령음악제 투어 상품이 금주 6월 24일(목)부터 판매가 시작됩니다. 손열음 음악감독은 이번 음악제의 주제를 생명력이 느껴지는 '산'으로 잡아, 산을 하나 넘는 삶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네요. ◼ 여름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썸머 브리즈>의 인기는 불타오르는 중🔥 두 번째 공연인 <권태은의 런치송 프로젝트 with Friends>는 진작에 매진되었고요 🤭 나머지 두 공연 <루시드폴, 스텔라장>, <박현수의 카라멜 마키아또> 모두 매진 임박이라고 해요. 시티썸머페스티벌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썸머 브리즈를 찾아오세요! by.썬점원 잡화점 운영하는 사람들: 묘점원, 혬점원, 썬점원 그리고 솔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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