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크레디아피셜 코너에서 전해드렸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투어 공연 소식! 출장을 다녀온 후 사무실에서 신나게 풀어낸 점원들의 투어 후기를 구독자 여러분과도 살짝쿵 공유합니다. #후기쪄드림

🚐유키 구라모토 Hopeful Tomorrow 

5월에는 인천, 함안, 부산에서 총 세 번의 유키 구라모토 투어가 있었는데요. 세 지역 모두 준비해 간 MD 상품(CD 와 악보집)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부산에서는 악보집이 순식간에 매진! 정말 정신없었지만 물건이 다 팔려 빈 박스를 들고 백스테이지로 돌아가는 길엔 절로 웃음이 났답니다 😁 함안에서는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 출입구에서 기다리던 한 소년이 ‘유키 구라모토 할아버지!!’ 하고 연주자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그 복식 호흡 잊을 수 없어…) 유키 선생님은 인자한 얼굴로 싸인을 해주셨어요 :) 유키 구라모토의 ‘Hopeful Tomorrow’ 투어는 6/11(금)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by.솔점원

🚐김한 부산시향 협연 

부산과 울산에서는 크레디아 막내라인 아티스트들의 협연 연주가 있었습니다. 리허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한씨와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지휘자 단상 뒤의 소파! 부산시향의 남다른 아티스트 의전 방식인가?했는데, 곡의 연출이었습니다. 하콜라 클라리넷 협주곡은 연주도 까다롭지만 연기도 해야 하는 어쩌면 연주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곡이었는데요, 김스타라는 이름표를 소파에 붙이며 스타병에 걸린 클라리네티스트 연기까지 찰떡 소화한 한씨의 모습에 관객들이 다 자지러졌답니다. 김스타의 무대를 직접 보신 부산시민여러분 너무 부러워요~ 

🚐문태국 울산시향 협연 

공연 전날 이미 회와 치킨을 접수하고 울산 맛집 투어 중이었던 태국씨. 당일 리허설 전에는 자가제면 우동 맛집에서 우동을 함께 먹었습니다. 식사 도중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듣기에는 편한 곡이지만 연주하기 매우 까다로운 곡이랍니다) 연주에 대한 부담을 비췄지만, 글쎄요.. 태국씨 연주력에 대한 무한 신뢰 때문이었을까요? 그 순간 우동이 맛있었고, 면치기에 집중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 그리고 역시나 본 공연에서 세상 깔끔하고 유려한 하이든을 보여주셨고요. 이날 연주에는 카덴짜(협주곡에서 연주자의 기교를 뽐내기 위한 즉흥연주부분)가 좀 다른것 같아서 살짝 물어봤더니 직접 작곡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연주에 작곡까지.. 못하는 게 도대체 뭐에요! by.썬점원 

🚐디즈니 인 콘서트: 빌리브 인 매직 

마지막으로 디즈니 인 콘서트 뉴 프로덕션인 빌리브 인 매직이 포항에서의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디즈니는 포항에서도 인기폭발! 티켓이 조기 매진되어 연주자들도 지인에게 줄 티켓을 구매하지 못했다는 기쁘지만 슬픈 스토리를 시작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편도 4시간 거리를 버스로 이동하느라 몸은 고되지만 오랜만의 오케스트라 투어 공연이라 설렘이 더 컸던 그때의 기분까지 제 기억 속에 아직까지 생생히 남아 있어요. 그리고 이번 공연에는 가수 팀이 합류했었죠. 귓가에 자동 재생되는 그대 사랑합니다~♪ 백스테이지에서 다른 연주자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그를 보며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의 힘을 체감했답니다. 유일하게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면.. 서울 올라오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소떡소떡을 먹겠다는 야무진 꿈이 일찍에 굳게 닫힌 매장들 때문에 좌절되었다는 것뿐이겠네요 😭 

투어 공연을 다니다 보면 공연장 안에만 있다가 돌아올 때가 많아 내가 그 지역에 정말로 갔던 게 실감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전국에 계신 관객분들을 만나러 가는 건 연주자들에게도, 저희 잡화점 점원들에게도 언제나 신나는 일이랍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에피소드를 구독자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공연은 또 언제, 어디로 가게 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by.혬점원 

안녕하세요, 박현수입니다. 

작년 10월, 지금은 한 식구가 된 존 노🧡형의 온라인 팬미팅을 시작으로 크레디아와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로 마음 한켠엔 ‘크레디아와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그 바람이 현실이 되어서 지금 더없이 행복할 따름입니다. 예전부터 좋아했고 존경하던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회사와 함께 할 수 있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 또한 그에 걸맞는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겠습니다. 박현수&크레디아 앞으로의 활동!!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제가 크레디아와 함께 하면서 동시에, <박현수의 카라멜 마키아또 (8/1 롯데콘서트홀)>라는 이름으로 썸머 브리즈의 한 코너를 맡게 되었는데요, 아마 올여름 가장 낭만적인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꿈 꿔왔던 토크 콘서트이니만큼 좀 더 편안한 분위기와 포근한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오셔서 편히 즐기다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게스트들도 함께하는 ‘카라멜 마키아또’ 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시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릴게요! 아시죠? 출구는 없습니다 🤭☕️ 

오늘은 여름의 달콤한 하루를 준비하면서, 여름과 어울리는 곡들을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