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어서오세요.
공연장 옆 잡화점 묘점원입니다.
구독자님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사실 점원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백스테이지의 풍경이 된 지 오래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 오래된 이미지는, 마구간에 누인 아기 예수와 목동들의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에서도 자주 보게 되는, 어쩌면 가장 전형적인 성탄의 장면이지요.
성경 속 목동들은 성탄의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들은 이들로 나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에는 이 장면을 그린 음악이 꼭 등장하는데요, 바로 ‘파스토랄(Pastorale)’이라 불리는 기악 양식입니다. 들판에서 성탄을 기다리던 목동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파스토랄 음악은 ‘목가적인’이라는 뜻처럼, 따뜻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분주했던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에게도 기쁜 소식을 기다리는 잠시의 고요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내년에도 저희의 편지가 구독자님의 기쁜 소식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마지막 잡화점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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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라는 숫자에 겨우 익숙해졌는데, 어느덧 2026년 새해가 코앞까지 다가온 지금! 구독자님은 새해맞이 위시리스트를 세우셨나요? 잡화점은 연말 공연으로 바쁜 12월을 보냄과 동시에 2026년 공연 라인업 준비에 한창이에요🥰 잡화점의 새해 라인업이 구독자님의 내년 공연 위시리스트 가장 첫 줄에 안착하길 바라는 맘을 담아, 점원들의 사심을 살짝 곁들인 잡화점의 2026년 공연 라인업 맛보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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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 5월 23일 (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묘점원 :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조합! 흠잡을 데 없는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노와 지휘를 넘나들며 매번 깊이를 더해가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이 무려 5년 만에 돌아옵니다. 두 젊은 거장은 베토벤, 레스피기, 슈트라우스 등 바이올린 소나타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이들이 선보이는 소나타의 정수라니! 아직 새해가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내년 5월이 기다려지네요😍
🎫 에스메 콰르텟 데뷔 10주년 기념 리사이틀 | 6월 2일 (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대니 구 데뷔 10주년 리사이틀 <The Journey Begins> | 6월 30일 (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둥점원 : 무언가를 덕질해 본 분들이라면 왠지 모르게 더 뭉클하게 다가오는 해가 있는데요. 바로 ‘10주년’이죠. 내년에 함께 데뷔 10주년을 맞는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스토리를 담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단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온전히 담아낼 에스메 콰르텟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을 알릴 뜻깊은 무대까지, 이들이 쌓아온 10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축하해 주세요🎉
🎫 김세현 피아노 리사이틀 | 9월 중
양점원 : 저는 올해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했던 피아니스트 김세현의 리사이틀을 기대하고 있어요. 기자간담회에서 짧게나마 마주한 그의 깊이 있는 생각과 학구적인 태도, 그리고 섬세하고 시적인 연주가 인상적이었거든요. 이번 리사이틀 무대에서는 포레, 쇼팽, 라벨 등 우아하고 깊은 울림을 지닌 그의 음악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입니다 😊
🎫 율리우스 아살 피아노 리사이틀 | 10월 20일 (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혬점원 : 저 혬점원이 자신 있게 소개하는 뉴페이스! 독일의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의 리사이틀 투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음반명가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요, DG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두 개의 앨범 모두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그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세 번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해요.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만이 지닌 매력을 내년 10월에 꼭 만나보세요 🎹
🎫 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 | 10월 25일 (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현점원 : 세계로 가는 잡화점! 2019 & 2025 조성진, 2024 임윤찬에 이어 2026년에는 스타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의 리사이틀을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선보입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연주자이죠. 저는 특히 스미노 하야토가 보여주는 무대 장악력과 자유로운 발상을 좋아하기에 내년 싱가포르 리사이틀도 엄청 기대가 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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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임신한 아내도, 음악도 끊겼다…“산 채로 묻혔다” 슈만의 비극’], [단두대서 잘린 머리가 ‘툭’ 천재 지휘자의 ‘19금 교향곡’], 도파민 넘치는 이 기사의 제목들, 한 번쯤 클릭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소개해 드린 두 기사는 중앙일보 프리미엄 지식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의 기사입니다.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은 다양한 기사들에 자연스럽게 구독을 신청하게 되었던 ‘더중앙플러스’, 이번에는 기존의 이용권 중심 구독에서 벗어나 클래식 공연 초대 혜택을 담은 VIP 멤버십을 새로이 런칭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화제의 클래식 멤버십, ‘더중앙플러스 멤버십 - The Classic'을 구독자님께 소개해 드리고자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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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의 클래식 멤버십인 'The Classic' 멤버십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중앙음악콘서트 2026'의 초대권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1월 27일, 정명훈&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협연: 임윤찬) 공연 초대권이 포함된 'The Classic' 멤버십은 지난 12월 10일 사전 판매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정명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그리고 임윤찬이라는 환상적인 아티스트 라인업에 더해, 공연 당일 김호정 음악 에디터가 직접 진행하는 Pre-lecture와(R 멤버십) 특별 해설집으로 공연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돕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멤버십 혜택에는 공연 티켓 증정에 더해,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구독을 고민했을 법한 ‘더중앙플러스’ 3개월 구독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전문 기자인 김호정 음악 에디터의 클래식 정보 콘텐츠 외에도, 일반 뉴스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정치, 사회, 경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기사 콘텐츠까지 함께 열람할 수 있어 풍성하고 알찬 시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심도깊은 취재로 완성한 차별화된 기사들을 접할 수 있는 알찬 플랫폼이죠.
큰 인기와 관심을 받은 'The Classic' 멤버십은 1월 공연 이외에도 앞으로 더 규모있는 혜택을 담은 클래식 멤버십을 구성 중에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마니아들의 마음을 뒤흔든 'The Classic' 멤버십, 다음에는 어떤 혜택을 담아 우리들을 찾아올지 궁금해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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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에 음악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캐럴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무드있게 만들어 주는데요. 다가오는 25일, 조수미가 예술의전당에서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선보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비롯, 캐럴들로 크리스마스 밤을 따뜻하게 장식할 예정인데요. 성탄절이 이틀밖에 안 남은 오늘, 이번 주와 가장 어울리는 음악 두 곡을 들어보려 합니다. BGM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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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레논 & 오노 요코 - Happy X-Mas
지금은 캐럴로 유명한 이 곡, 사실은 평화 캠페인을 바탕으로 작곡된 음악입니다. 베트남 전쟁이 계속되던 때에 발매된 이 곡에는 'War Is Over'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요. '전쟁은 끝난다. 당신이 원한다면'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자녀 줄리안, 쿄코에게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로 시작되는 이 음악은 수년간 사랑받으며 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커버되어 왔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조수미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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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마 - Maybe Christmas
빌보드 클래시컬 차트에서 23주간 1위를 하며 화제를 일으킨 이루마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음악가 중 하나인데요. 그의 ‘Maybe Christmas’는 마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의 분위기를 담아낸 듯한 차분한 선율이 돋보이는 음악입니다. 2001년, 처음 피아노 솔로곡으로 발매되었던 ‘Maybe’의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이루마의 첫 오케스트라 곡이라고 해요. 이 음악과 함께라면 아마 크리스마스 때 즐거운 일이 생길지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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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화점의 2025년은 구독자님 덕분에 더욱 포근하고 반짝였습니다. 한 해 동안 잡화점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가오는 2026년에도 구독자님의 일상에 ‘클래식’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재밌고 유익한 소품들을 가득 진열해 두고 기다릴 테니, 새해에도 잡화점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따뜻하고 평화로운 연말, 그리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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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옆 잡화점>은
매달 둘째&넷째 화요일에 오픈합니다.
잡화점 운영하는 사람들:
묘점원, 혬점원, 둥점원, 현점원, 양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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